전체 글26 조향사 사람들이 선호하는 좋은 향수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향료의 원료인 소재들의 품질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생명을 가진 향수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향사의 숨결을 거쳐야 합니다. 조향사의 조건 조향사가 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냄새 감각과 화학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다양한 향료와 원료를 조합하여 새로운 향수를 창조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도 필수이며, 미적 감각과 문화적 이해도 요구됩니다.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 향수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인내와 근면함이 있어야 합니다. 화가가 모든 색깔의 변화, 배색 효과를 감지하고 알아야 하듯이 조향사도 그의 후각기억에 의존하여 모든 향을 머릿속에 기억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려움에도 끈기 있게 도전하고 완벽한 향수를 만.. 2024. 2. 29. 아로마테라피 기원 옛날 고대인들은 자연습득과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으로 주변에 산재해 있는 특정 식물들이 상처를 낫게 하는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질병에 걸렸을 때 병을 마귀가 가져다준 것이라 생각하여 ‘병마(病魔)’라고 했으며, 이 병마는 신비한 향기를 두려워 한다고 믿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향기가 나는 식물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식물향기가 영혼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조절해 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역사 동서양을 불문하고, 식물의 방향을 제사·의례·치료.미용에 이용해 왔습니다. 이집트에서 미이라 만들기에 방부효과가 있는 유황(프란킨센스)이나 몰약(미르) 등의 식물 유래 향료가 이용되고 있던 것이 그 예입니다. 방향식물의 이용은 세계의 각 .. 2024. 2. 29. 식물성 향료 감귤계 향료(Citrus) 레몬 Citrus limounm으로부터 얻어지는 정유로 원산지는 중국의 동남부였으나 현재는 지중해 연안, 북미 캘리포니아가 주요 생산지입니다. 주로 기계적 압착법에 의해서 얻어지는데 수율은 02.~0.9% 정도입니다. 유럽에서는 레몬을 옛날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인식되었다. 식품 향료 및 모든 조합 향료에 사용됩니다. 오렌지 Citrus aurantium의 열매로부터 얻어지는 정류로 주산지는 지중해 연안, 남아프리카, 브라질, 미국입니다. 기계적 압착법에 의해 얻어지는데 향취는 신선하며 답니다. 식품 향료와 생활용품 향료에 주로 이용됩니다. 베르가못 Citrusbergamia의 열매껍질로부터 얻어지는 정유로 주산지는 이탈리아 남부 지중해 연안입니다. 주로 저온 앞착법에 의해서 얻어.. 2024. 2. 29. 동물성 향료 현재 사용 중인 천연 향료 중에서 동물성 향료는 사양, 영묘향, 해리향, 용연향으로 불과 4종류 뿐입니다. 사향(Musk) 향료의 기나긴 역사를 통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귀하고 중요하게 여겨온 동물성 향료입니다. 사향은 사향노루 수컷의 생식선 분비물로서 주성분은 Muscone이다. 사향노루는 주로 중앙아시아, 티베트, 몽골, 남시베리아 등에서 서식하는 초식동물로 분비된 사향은 향낭이라는 주머니로 모입니다. 2살 미만의 어린 사향노루에서는 불쾌한 냄새가 나는 유상 물질이 분비되는데 2살이 지나면 사향이 생성되고 성장함에 따라서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10살이 된 수컷에서는 약 50g의 사향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향낭에 있는 거무스름한 적갈색의 입상물질이 천연 사향으로 강렬한 불쾌취가 있지만 알코올에.. 2024. 2. 29. 우리나라의 향료 불교의 영향 불교의식 가운데 중요한 것으로 공향이라는 것이 있는데 사람들이 불전에 향을 피우고 기도하면 부처님이 내려와 소망을 들어준다는 의식 때문에 향을 숭상하기 시작했고 점차 향료가 인체의 체취를 제거하고 좋은 냄새를 풍기는 것에 착안하여 화장품으로 점차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불교가 널리 신봉됨에 따라서 청결이 강죄되어 목욕이 대중화되었고 아울러 목욕용품일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목욕용품은 곡물을 이용한 원시 비누를 사용했던 관계로 곡물 특유의 비린내가 있어 이를 없애기 위해 향료를 이용하였습니다. 삼국시대 삼국유사의 기록에 희하면 신라의 눌지왕 시절에 중국의 양나라에서 향료와 옷감을 보내왔는데 향료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어 방을 써 붙였습니다. 마침 신라에서 표교활동을 하던 고구려의 승.. 2024. 2. 29. 역사속 향료 - 2 중세의 향료 향이 대중들에게 관능적이고 환락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부정적인 비판 속에서 잠시 쇠퇴하였지만 중동 지방에서 돌아온 십자군 병사들에 의해서 향연고와 향료들이 다시 유럽에 들어와 재차 향료 문화가 꽃 피게 되었습니다. 고가로 거래되는 향료는 해상무역을 활성화시켰으며, 새로이 다가오는 지리상의 발견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베니스는 번영하여 지중해 항로를 장악하고 향료무역을 독점하였으며 향료가 동서 교류의 주요 물자로 취급되어 십자군의 원정이 되풀이될수록 동서의 교역량과 범위는 넓어져 갔습니다. 이 당시 유럽에는 후추, 육계와 같은 새로운 향신료가 전파되었습니다. 최초의 알코올 향수인 헝가리 원가 출현하였는데 1370년 헝가리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영원한 아름다움의 비결'이라는 향수를 만들어 .. 2024. 2. 2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