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향기를 구성하는 성분과 그 이미지를 특징별로 나누어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플로랄 노트, 알데하이드 플로랄 노트, 시프레 노트, 오리엔탈 노트
1. 플로랄 노트
플로랄 노트는 향수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인기 있는 향기 계열 중 하나입니다. 이는 다양한 꽃 향료를 주요 구성 요소로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향수를 가리킵니다. 플로랄 노트는 꽃잎, 꽃씨, 꽃망울 등 다양한 꽃 부분에서 추출한 향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플로랄 노트에는 장미, 라벤더, 자스민, 백합, 티아레 등의 다양한 꽃 향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향료들은 상쾌하고 로맨틱한 느낌을 주며, 여성스러운 우아함과 섬세함을 강조하는데 사용됩니다.
플로랄 노트는 여러 가지 다른 향료와 조합되어 다양한 향수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또한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플로랄 노트는 봄과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으며, 일상적인 활동부터 특별한 자리까지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향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싱글 플로랄 : 로스, 자스민, 뮤게, 라일락 등 단일의 꽃향기를 특징으로 하는 향기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러한 방향들은 순수함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청순한 이미지로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1936년 프랑스 코피에서 상품명으로 꽃의 이름으로 이용한 “뮤게 드 보아”를 출시했습니다. 1956년에는 뮤게(은방울꽃)향이 주제가 된 “디오리시모”가 크리스찬 디올에서 발매되었는데 이 향수는 영국의 황태자비였던 다이애나가 애용했던 향수로도 유명합니다.
플로랄 부케 : 다수의 꽃들이 들어있고 향기도 혼합되어 있습니다. 싱글 플로랄에 비해서 세련되고 부드럽고 우아해서 여성들이 좋아합니다. 1912년 우비강이 출시한 “쾰크플뢰르”향수가 원조이고 1929년 Patou에서 발매한 “조이”는 고가의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 향수로 가장 사치스러운 향수로도 유명합니다. 1948년 니나리치에서 발매한 “레뛰땅”은 현재에도 세계 향수 판매실적에서 상위 10위권10 내에 드는 걸작품이기도 합니다. 1988년 캘빈클라인의 “에터니티”는 종전의 로즈향 골격에 온화한 느낌이 있고 부드러운 우디 엠베 방향과 바닐라의 달콤함을 응용한 지속성이 뛰어난 향수입니다. 1994년 크리스찬 디오르의 “땅드르 쁘아종”은 가볍고 부드러우면서 마일드한 향의 대표로 무거운 느낌의 오리지널 쁘아종 향취보다 가벼운 꽃향기가 전면에 나타나도록 하였습니다.
화이트 플로랄 : 허니서클, 투베로즈, 가르데니아, 자스민 등의 하얗고 청초한 이미지를 가진 꽃들의 향기기 주체가 된 부케 향초로 깨끗하고 청초한 여성의 이미지를 잘 부합하는 향조입니다. 1979년 까샤렐의 “아나이스 아나이스”가 유행의 발단이 된 향수입니다. 1981년 비버리힐스의 “죠지오”는 중후한 투베로즈 꽃향기를 특징으로 미국 스타일의 화이트 플로랄조의 향수입니다. 1991년 지방시에서는 발매한 “아마리지”는 허니서클 꽃향기에 중후한 우디 엠버의 노트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1그린 플로랄 : 이 장르의 향은 젊고 약동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플로랄 부케의 골격에 엑센트로 그린 등의 향조를 사용한 방향입니다. 이 그린 액센트는 특징에 플로랄 그린 액센트, 리피 그린 액센트, 마린 그린 엑센트로 나뉩니다..
플로랄 그린액센트는 1945년 피에르 발망에서 “방베르”, 1966년 기라로슈에서 “피지”, 1970년 샤넬의 “샤넬 NO.19”, 1990 그레의 “카보티” 등의 대표 향수가 있습니다.
리피 그린 액센트는 1972년 에스티로더의 “알리아지” 1973년 레브롱의 “샬리”가 있습니다.
마린 그린 액센트는 1990년 아마리스의 “뉴웨스트”, 1991년 캘빈클라인의 “에스케이프, 1992년 미야케의 ”로디세이“, 겐조의 ”겐조“ 등이 있습니다.
2. 알데하이드 플로랄 노트
여배우 마릴린 몬로가 “나는 샤넬 NO.5를 입고자요” 라고 말한 이후 유명해지기 시작한 “샤넬 NO.5” 가 이 향조의 대표적인 향수입니다. 이 향수는 조향사 어네스트 보에 의해 1921년에 창작된 향수로 지금까지도 세계 향수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잃지 않는 향수의 걸작입니다. 이 향은 지방족 알데하이드를 플로랄 부케 향조에 대담하게 부여한 것으로 대단히 독창성이 뛰어난 향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스민, 로즈, 뮤게 등의 플로랄 부케 향조에 화려하고 기품을 더하는 일랑 일랑, 부드럽고 신비한 무드의 무스크 향도 샤넬 NO.5의 특징을 더해주는 것들입니다. 알데하이드 플로랄 노트는 최초의 현대적 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3. 시프레 노트
이 장르의 향은 떡갈나무에서 생겨나는 이끼에서 추출한 오크모스와 패추리 등에 우디노트와 엠버, 무스크, 시벳 등의 애니멀 노트가 대담하게 사용된 향수입니다. 향수의 액센트의 특징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뉩니다.
알데하이드 시프레 : 1952년 미로에서 “크레프 드 싱”, 1947년 크리스천 디올의 “미스 디올”, 1955년 레브롱에서 “인티메이트” 등이 있습니다.
프루티 시프레 : 1919년 겔랑의 “미츠코”, 1944년 유명한 조향사 에드몽 루도니시타의 역작인 로샤스의 “팜므” 등이 있습니다.
레더 시프레 : 1953년 피에르 발망의 “졸리 마담”, 1958년에 출시된 “카보샤”와 1965년의 남성용 향수 “아라미스”는 이 방향의 걸작들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4. 오리엔탈 노트
특징은 바닐라의 달콤함이 있는 파우더리를 주축으로 동물적인 향취가 터치된 중후한 느낌의 향조이다. 일반적으로 지속성이 강한 향으로 화장품과 같은 고급 이미지를 주고 다소 관능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향취이다. 1906년 코티의 “로리간”이 대표적이다. 1925년 겔랑의 “샬리마”, 1977년 입센로랑의 “오퓸”, 1958년 캘빈클라인의 “옵세숀”, 1933년 “장폴 골티에”, 1985년 크리스찬 디올의 “브아종”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