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VYKFCVk-HcvvtOz04TQCzGjx9WfNh7uLWp5VewHvfgs 역사 속 향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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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향료-1

by 도콩님 2024. 2. 28.

성경 속의 향료

구약성서 출애굽기에 "몰약, 육계, 창포, 계피를 이용한 거룩한 관유" 가 등장하는데 이 관유는 성물로 취급되어 일반 사람들이 동일 처방으로 향유를 제조하거나 자신의 몸에 뿌리는 등의 사용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었고, 성전에서만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역대하 9장'에는 시바(오늘날의 예멘)의 여왕이 제물로 가져온 향신료에 대한 표현이 나오는데 예멘 지방은 고대시대부터 향신료의 생산과 교역의 중심지였습니다.

 

불경 속의 향료

법화경을 비롯하여 각종 경전에 제사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향료가 널리 이용되었습니다. 그 예로 수명과 건강을 위한 비법 처방의 목욕법으로 창포, 우황, 사향, 정향, 계피 등 32종의 천연 향약을 사용한다는 예가 있습니다.

 

이집트의 향료

이집트의-향료
이집트의-향료

 

고대 피라미드에서 화장품 용기가 발견(B.C 2200) 되었고 히브리 사람들에게서 제조기술을 전수받은 이집트 여인들은 계절에 ㄸ라 눈꺼풀과 입술, 빰, 손톱 등에 향료를 적용한 색조 화장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미라를 만드는 장례의식에 향유를 다량 사용하여 훈향, 방부, 냄새 은폐 용도로 사용하였으며, Horus 사원의 벽화(B.C 2C)에는 향료의 처방 기록( 신전의 종교의식에 쓰이는 훈향 처방)이 남아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 시대(B.C 1C)에는 나일 강변에 향료 공장을 짓고, 장미 꽃잎이 뿌려진 침실이 딸린 유람선에도 향료를 뿌려 장식하였고, 몸에 Civet(영묘향)이 조합된 향연고를 발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클레오파트라는 원시적인 화장품과 독자적인 화장법을 개발하여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향수 "키위"를 만들어 로마에 수출하였는데 북꽃, 몰약, 육계 등에 송진과  벌꿀을 배합한 것이었습니다. 

향료 제조법이 복잡하여 500g을 만드는 데 약 1년이 소요되었다고도 하고 , 이때의 향료 용기는 대부분 돌이나 대리석으로 만들어 진 것이었습니다.

 

고대에는 푼트 지방이 여러 세기 동안 향료의 생산지 및 집산지로 유명했습니다. 푼트지방은 지금의 아프리카 북동부 소마릴랜드의 해변에서부터 지부티를 거쳐 Guardafui 곶에 이르는 곳을 일컫습니다.

훈향, 상아, 흑단, 가죽 등의 주요 생산지였으며 아라비아와 인도의 모든 상품은 대상에 의하여 그 당시 이집트의 수도인 Thebes 북쪽의 상업 중심지 koptos에 연결되어 각지로 퍼져 나갔습니다.

그리스의 향료

최초의 직업 조향사가 탄생하였으며 조향기술 분만 아니라 향료 제조기술이 발전하여 향료의 예술적이 사용법이 이루어지는 등 대단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오랑캐꽃(바이올렛)에 대한 향기가 대단히 유행하였고 장미로 머리를 장식하고, 박하크림을 바르는 등 지나치게 향료 소비가 많아 한때 아테네에서 칙령으로 향료의 수입 금지는 물론 일반인의 사용이 일시적으로 중지된 적도 있습니다.

 

로마의 향료

목욕문화의 발달로 인해 향료와 화장품일 대량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로마시대 향료의 사용은 사치의 극치를 이루었는데 네로황제는 장미수가 안개처럼 나오는 분수를 만들었고, 향수 바른 새를 집안에 날아다니게도 했습니다.

향료의 주요 어휘 (Perfume, Fragrance, Odor, Scent, Olfaction)가 라틴어에서 유래되어 사용되는 것만 보아도 로마는 향료문화가 발달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도와 중국의 향료

인도와 중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도 일찍부터 힌두교나 불교 사원등에서 분향의식으로 향료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중국의 경우는 전통적인 차와 요리가 매우 발달하였는데 더불어 다양한 향신료도 발달하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일찍이 사향의 진가를 인정하여 향료와 약재로 사용하였으며 레몬, 오렌지도 이탈리아가 원산지가 아니고 사실은 중국과 인도에서 12세기경에 아랍 상인들에 의해서 지중해로 소개되어 유래된 것입니다. 특히 백단향의 경우는 인도에서 약재와 향료로 다양하게 이용되었습니다.

 

아라비아의 향료

아라비아인들은 시리아로부터 증류 기술을 전수받아 향료를 농축하는 기술을 발달시켰습니다. 이들은 Essence, Rose Water, Tincture 등을 제조할 줄 알았습니다. 연금술사들에 의하여 '철학자의 돌'과 '생명의 특효약'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마호메트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것 세 가지로 여자, 아이들, 향료를 꼽았습니다. 

또한 "향기는 나의 사고를 자극하는 자양분"이라고 하였으며 Mosque 건축에도Musk Mortar를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